[[[ 본사/일본 노무라연 공동기획 ]]]

*** 기타야마 켄 < 노무라연 연구원 > ***

<< 약 력 >>

<>1989년 와세다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1989년 (주)노무라종합연구소 입사

<>현 정보기술 조사실 선임연구원, 방송통신/네트워크 사업의 조사및
기획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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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종합연구소가 1인당 GDP(국내총생산)를 경제력 지표로 삼아 세계
21개국의 미디어보급도를 조사분석한데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영상.음향
<>인쇄 <>통신 <>컴퓨터등 분야가운데 영상.음향미디어의 보급률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컴퓨터및 휴대전화의 보급률은 국민경제력에 비해 매우 낮은 편으로
미국 호주 영국 싱가포르 홍콩등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정책상 정보통신분야를 중시하고 있으나 한국에는 데니터베이스(DB)
산업및 영상소프트웨어산업등과 관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많지
않다.

컴퓨터와 통신의 조합이 가속화되는 21세기에는 거리나 국경의 벽이 한층
낮아져 국제경쟁력을 가지지못한 정보관련 기업은 국내시장에서 조차 살아
남기 힘들다.

한국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경쟁력이 높은 정보관련기업을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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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적인 미디어보급도 비교 (한국과 일본은 통신미디어 후진국)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최근 국제미디어보급률 비교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국민경제력과의 상관관계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1인당 GDP
(국내총생산)를 경제력지표로, 환율의 경우 비교연도의 은행간 환율을 기준
으로 삼았다.

비교대상국은 주요 선진국과 함께 각지역의 대표적인 나라등 다음의 21개국
으로 한정했다.

== 고.중소득국-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남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브라질

== 저소득국-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헝가리 폴란드

<> 영상.음향미디어

일본은 전세계에서 컬러TV 보급률이 가장 높지만 이것은 각 TV메이커들의
높은 마케팅효과와 많은 방송채널수에 기인한다.

전세대가운데 89%가 평균 6~9채널의 공중파방송을 수신하고 있고 전세대의
4분의 1정도가 위성방송을 수신하고 있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은 1인당 GDP에 비하면 컬러TV 보유대수가 매우 높은 수준이다.

유럽에서도 케이블TV및 위성방송 보급에 따라 컬러TV의 보급속도가 크게
빨라지고 있다.

<> 인쇄미디어

1인당 GDP에 대한 1천명당 신문발행부수면에서 한국은 독일과 비슷한 수준
이나 신장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일본은 신문보급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이다.

택배제도및 활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매우높은 것이 그 배경이다.

미국은 인쇄미디어가 쇠퇴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것은 TV등 다른 미디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이같은 경향은 영국에서도 나타난다.

<> 통신미디어

한국은 전화보급률이 1인당 GDP에 비해 높은데 이는 정책적으로 정보통신을
중시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일본에서는 보급률이 그다지 높지않은데 이것은 대체로 세계적인 추세이다.

한편 휴대전화 보급률은 나라마다 커다란 차이가 있다.

미국 싱가포르 홍콩 영국 호주등의 선진 이용국가들에 반해 한국 일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는 크게 뒤처져 있다.

한국및 일본에서 휴대전화는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지만 선진이용국에서의
보급속도가 여전히 빨라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고 있지 않다.

이것을 역으로 말하면 국토및 생활습관의 차이는 있으나 양측의 휴대전화
보급확대의 여지는 아직 많이 있다고 할수 있다.

<> 컴퓨터미디어

한국은 컴퓨터 보급률이 컬러TV와 전화의 그것보다 매우 높으며 1인당 GDP
에 비해서도 그렇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컴퓨터가 급속히 보급되고 있기는 하나 선진국의 수준
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1인당 GDP규모로 볼때 상당히 보급수준이 저조하다.

이같이 일본의 컴퓨터 보급수준이 낮은 이유는 일본에서는 워드프로세서
전용기가 컴퓨터와 같은 기능을 해왔기 때문이라고도 볼수 있다.

그러나 일본어 워드프로세서는 지난 90년부터 93년까지 4년간 누계생산대수
를 고려해 넣을 경우 1천명당 약 1백80대가 보급돼 있어 숫자면으로는 일본
이 컴퓨터 보급선진국으로 보인다.


<<>> 뉴미디어에 따른 커다란 소비행동변화

지금까지의 분석결과를 집계하면 한국과 일본은 영상.음향미디어에
관해서는 국민경제력에 걸맞는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그러나 컴퓨터및 휴대전화의 보급률은 미국 호주 영국 싱가포르 홍콩등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일본은 워드프로세서전용기를 합산할
경우 보급률이 크게 높아진다)

전자메일등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응용업무) 소프트웨어의
증가가 개인용 컴퓨터(PC)보급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또 PC등 각종기기의 저가격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슈퍼및
가전판매점이 본격적으로 컴퓨터판매에 뛰어들기 시작하고 있어 사무실에서
컴퓨터에 익숙한 사람들이 가정에서도 사용할 경향이 점차 높아질 것이다.

휴대전화도 세계각국에서 지난해보다 1백%이상에 가까운 보급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이나 일본에서도 공전의 붐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후발국으로서 한층 새로운 기술, 예를 들면PHS(간이형휴대전화)를
급속히 보급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및 일본에서도 오는 2000년에는 컴퓨터와 통신의 조합이 주요한 미디어
의 하나가 된다고도 볼 수 있다.

이같은 종류의 미디어는 사무실과 개인 양쪽에 보급되고 있으나 앞서
기술한 것과 같이 사무실에서의 보급속도는 더빠른 형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보급추세로 볼때 한국과 일본은 미국에 이어 제2그룹의 일원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또 세계적인 응용소프트웨어개발 붐의 그라운드가 될 가능성도 크다.

이러한 컴퓨터와 통신의 조합은 "거리및 국경의 벽"을 한층 낮춰 세계적
으로 품질높은 상품.서비스를 일반 개개인이 손에 넣을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같은 새로운 미디어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사람들
의 소비행동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이에 대응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이 급선무가 된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응해가기 위해 기업은 앞으로 제각기 천차만별인
개인의 정보욕구에 치밀하게 대응하는 한편 "규모의 경제" "스피드경제"
논리에도 모순되지 않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 국제경쟁력 있는 정보기업을 육성해야 하는 한국의 과제

한국은 정책적으로 정보통신을 중시하고 있다.

대기업에서의 PC보급률도 일본보다 높다고 할수 있다.

가정에서의 보급률도 컴퓨터중시의 교육시책에 따라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때문에 한국기업들은 일본보다도 빠르게 뉴미디어에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정보산업, 예를 들어 데이터베이스업및
영상 소프트웨어업등과 관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기업이 적다.

넓은 의미에서는 금융업및 유통업, 정부등 공적서비스의 일부도 정보산업의
한 분야로 볼수 있다.

일본의 정보산업도 마찬가지의 문제를 안고 있는데 일본보다 인구가 적은
한국은 조건이 더 나쁘다고 볼 수 있다.

거리및 국경의 벽이 낮아지면 국내시장에서조차 국제경쟁력을 가지지 못한
정보기업은 살아남지 못한다.

한국내에 널리 보급된 네트워크가 외국기업 일색이라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국제경쟁력을 갖는 정보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급선무가
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