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유통은 백화점사업의 대폭확대와 하이퍼마켓형태의 할인점사업
적극추진에 초점을 맞춘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 올해 6천7백28억원보다
22.4% 늘어난 8천2백3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키로했다.

한화유통은 또 슈퍼마켓부문의 내실경영을 위해 실적이 부진한 소형매장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대형점위주의 출점전략을 추진키로했다.

이와함께 신규사업인 통신판매업과 캐주얼의류브랜드 "보시니"의 가맹점
사업을 확대, 내년말까지 12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현재 2개인 직영점은
8개로 늘릴 계획이다.

한화유통은 이미 확보된 전국 4곳의 부지(2천-5천평)에 대한 업태선정을
1.4분기내 마무리짓고 내년중 굴착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원주및 부평의 부지는 하이퍼마켓으로, 창원및 대전의 부지는 백화점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점포확대와 함께 기존 점포에 대한 운영개선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갤러리아점은 생활관증축과 명품관 MD개편등을, 천안점은 지역1번점의
이미지구축을 위해 식품매장과 주차장증축, 수원점은 매장별 MD차별화를
전개할 계획이다.

상품부문에선 PB및 직수입상품등 고수익상품취급구성비를 확대, 지난해
64억원의 이들 상품매출을 내년에 79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 백화점부문의 목표매출액은 5천3백86억원으로 올해
3천9백80억원보다 35.3% 대폭 늘려잡았고 슈퍼체인부문 2천3백50억원으로
3.3%, 기타부문 5백억원으로 5.5%의 성장목표를 잡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