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광주 송원백화점이 8일 지방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개점
9개월만에 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3월 호남지역 최초의 전생활백화점으로 탄생한 송원백화점은 개점 첫
해에 1천억원의 매출고를 올림으로써 기존의 가든과 화니백화점 등의 텃세와
올해 서울에서 지역으로 진출한 광주신세계백화점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송원백화점은 그동안 지방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대형매장과 전국 최대규
모의 주차시설, 모자휴계실, 어린이놀이방 등 고객편의시설을 갖추고 주부교
양강좌, 송원주부가요제 등의 각종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인해 왔다.

특히 지역백화점으로는 최초로 6차에 걸쳐 6백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한
일본연수를 실시해 유통개방화와 대형백화점의 지방진출에 대비했다.

송원백화점은 매출 1천억원 달성을 기념해 이날 구매고객들에게 기념사은
품을 증정하고, 사원들에게 특별보너스를 지급하는 등의 기념행사를 가졌다.

고경주사장은 "1천억원 돌파를 계기로 이 지역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로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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