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이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업체인 크라카타우사와 합작으로
총12억달러를투자, 인도네시아 현지에 연산 2백만t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건설한다.

7일 포철은 크라카타우사와 1단계 1백만t,2단계 1백만t등 2백만t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키로 합의, 이달 중순 양사가 이를위한 MOU(비망록)를
작성키로했다고 밝혔다.

MOU서명을 위해 숫도로사장등 크라카타우사 대표단이 금명간 내한하며
정식계약은 타당성조사가 끝나는 대로 체결할 계획이라고 포철은 설명했다.

합작비율은 50대50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부지는 자카르타 서쪽
1백km 점에 위치한 현크라카타우제철소 인근으로 잡고있다.

포철은 1단계공사를 오는 97년 착공, 99년말 완공할 예정이며 2단계
공사는 1단계가 끝나는 대로 착수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합작제철소를 기존의 고로방식으로 할지, 아니면
포항 신제선공장과 같은 코렉스방식으로 할지는 타탕성 조사결과가 나온뒤
확정할 방침이나 코렉스방식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 합작제철소 건설은 동남아지역의 철강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있는 점을 감안,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추진해
왔으며 크라카타우사가 먼저 합작을 제의해왔다고 설명했다.

포철은 크라카타우사와의 합작제철소 건설에 일본의 신일철과 호주 BHP가
끼어들어 한때는 혼선을 빚기도했으나 크라카타우사가 자사를 합작선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크라카타우사는 연산2백50만t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있는 국영기업으로
내년도에 민영화된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