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부도난 럭키건업(대표 김연상)이 재기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
고 있다.

28일 럭키 임직원들과 채권단은 채무상환가능성등 회생여건이 좋은 것으
로 평가,구사운동을 결의하고 나섰다.

거래업체들의 도산 여파로 30억원의 어음을 결재하지 못해 연쇄부도를 맞
은 이후 현재까지 이회사의 1백40여 임직원들은 일요근무를 자청하는등 회
사정상화를 위해 합심,공장을 정상가동해오고 있다.

갱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를 회생시켜 공익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탄
원서를 전임직원이 연명해 법원에 제출해놓고 있다.

주거래은행등 5개 시중은행과 2개 상호신용금고,20억원의 채권을 갖고있
는 미국 다우코닝사등 채권단도 법정관리에 적극 동의한 상태이다.

이회사는 현재 중국으로부터 4백30억원 상당의 대규모 건자재 물량을 수
주,선적중이어서 은행의 추가지원이 없이도 자력갱생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
하고 있다.

럭키는 올들어 중국진출을 시도,지난 5월부터 심양시 소재 상위국제집단유
한공사의 18층짜리 신사옥 공사에 외장재를 공급해오는등 굵직한 공사를 잇
따라 수주해 대량수출의 길을 텄다.

지난 9월에는 중국신흥공정방지산총공사와 공동으로 북경 신역사앞에 공
사비7천3백만달러 규모의 복합빌딩을 짓기로 계약을 체결,이를위해 합작회
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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