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업체들이 케익의 최대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한달여 앞두고 일제
히 크리스마스케익생산에 돌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운베이커리는 크리스마스 이틀간의 케익수요가
평소 한달물량보다 많은 것을 감안,지난주부터 케익생산에 들어갔다.

크라운베이커리는 크리스마스시즌중 전국 450개 매장에 공급할 23만개의
케익을 생산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까지 제품을 신선하게 보존하기 위해 신
갈 대전 김해등지에 대형냉동창고를 임대했다.

최근 크리스마스케익생산을 시작한 파리크라상은 올해 경기위축과 크리스
마스연휴등으로 케익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번 케익생산목표
를 작년과 비슷한 17만개로 잡았다.

파리크라상은 다른 베이커리와 달리 완제품보다 케익내부의 빵(쉬트)을
먼저 생산해 냉동시키고 판매시 제과점에서 직접 크림을 바르는 데코레이션
을 할 계획이다.

고려당은 전국 4백개 매장에서 크리스마스시즌에 소요될 13만개의 케익을
12월초부터 생산키로 하고 원부자재를 구하는 한편 케익들을 보관할 40피트
냉동콘테이너 3대와 냉동창고를 빌렸다.

이밖에 신라명과도 10만개정도의 크리스마스케익을 다음주부터 생산할 계
획이며 동큐제과 역시 냉동창고를 확보하는등 크리스마스 특수 대비에 나서
고 있다.

업계의 한관계자는 "단기간 생산으로는 도저히 크리스마스수요 물량을 댈
수 없다"며 "급속냉동방식으로 품질에 손상이 가지않는 보관유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