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이 환율변동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손실방지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외환리스크 자문반"을 설치운용한다.

중소기업은행은 12월1일부터 환율변동폭이 확대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접하게 되는 환율변동위험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환율및 국제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회피방법을 자문해주는 "중소기업
외환리스크 자문반"을 운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자문반은 중소기업들에 대해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과 중소기업의 외환위험진단, 개별기업특성에
맞는 외환위험관리 방안안내, 위험회피 신상품개발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자문반은 2백30개 중소기업은행 영업점의 외환계와 연계, 직접
방문및 세미나개최등의 방법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은행 배경일국제금융팀장은 "중소기업들은 환율변동시 손실도 볼수
있고 수익도 볼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아무런 위험회피수단을 강구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자문반은 중소기업들이 환율변동위험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이를 줄일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1일부터 환율변동폭이 기준환율 1.5%에서 2.25%로 확대돼 환율변동에 따른
기업들의 위험성은 증가하는데 비해 중소기업들의 매출액이익률은 1.4%에
불과, 환율급변시 하루만에도 큰폭의 손실을 볼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총매출액중 수출비중은 93년의 23.7%에서 94년 26.4%로
증가하는등 꾸준히 늘어나면서 외환거래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의 경우 중소기업들이 외환거래시 80%이상 선물환을 이용, 위험을
축소하고 있으나 국내중소기업들의 선물환이용율은 0.26%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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