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제출된 서류의 심사를 끝낸 결과 대상 후보로는 7개업체 가운데
2개업체가 통과, 선정되었다.

심사에 통과된 업체는 동원산업(주)과 우리자동차판매(주)로서 대상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항목과 심사배점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2차로 심사위원 8인이 모두 참석하여 심사기준에 의해 통과된 2개 대상
후보업체의 실사를 실시했다.

10월25일엔 동원산업의 대전 이천지역 물류센터를 실사했으며 다음날엔
우리자동차판매의 부평공장과 송도하치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실사했다.

심사결과 동원산업은 <>콜드체인시스템 경영에 대한 대책수립 <>전사적인
물류혁신노력 <>물류시스템 합리화 계획 추진 <>전국적 광역배송 네트워크
편성 <>포장규격의 단순화지향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우리자동차판매는 <>시설투자에 대한 강한 의욕(5백억원) <>물류망의
전국적 규모 확대 추진 <>연안수송계획의 점진적인 개발과 고객만족계획의
적극적인 추진 <>2.5t 도시형 수송차량의 개발 및 운영 등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 2개업체는 사실상 서로의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종합식품메이커와 국가 기간산업인 대형자동차회사와의 비교는 용이한
문제가 아니었다.

두업체간의 활동별 장단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만큼 어느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해야할 지 고심이 많았고 두업체를 공동 대상으로 선정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일반 소비생활에 밀착되어 있는 동원산업이 대상으로
선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수송 보관.창고 포장 하역 등 본상의 수상업체는 다음과 같은 심사항목을
중심으로 1차 서류심사에 통과된 업체를 엄선, 제2차 현지실사를 통하여
결정하였다.

심사항목은 첫째 기업경영과 물류, 둘째 물류시스템, 셋째 물류회계, 넷째
부문별 물류활동을 기준으로 수송 보관 하역 포장 표준화와 정보화등 각
부문에 걸쳐 실사를 하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