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들어 상호신용금고업계의 수신은 꾸준히 늘어난 반면 여신증가
율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에 따르면 지난9월말 현재 전국 2백36개상호
신용금고의 총수신과 총여신은 각각 26조 6천억원,25조 5천억원으로 집계됐
다.

총여신은 지난 6월말보다 3천억원이 늘어 증가율은 1.2%증가 했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94년7월~9월)의 여신증가액 1조원,여신증가율 4.8%에 비교해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특히 이 기간동안 할인어음의 증가액은 7백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증가
액 5천억원의 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총수신은 지난6월보다 3천7백억원이 증가,증가율 1.5%를 나타내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증가액 3천5백억원,증가율 1.5%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금고업계는 여신증가율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 대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이 어려워 대출수요가 줄어들었다"며 "수요가 있더라도 최근 부도업체가 증
가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요건을 까다롭게 한데서도 여신감소의 원인을 찾
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