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티백화점을 운영중인 동아건설이 이달말 부천시 중동에 2호점을 착
공하는등 다점포체제 구축과 할인신업태참여를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건설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확보한 4천1백61평
의 부지에 연면적 4만8천평,영업면적 1만평규모의 대형백화점을 짓기로하고
오는 이달 29일을 전후해 착공키로 했다.

오는 97년하반기 완공목표인 이점포 건립에는 총2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다.

중동지역에는 올해말과 내년말 뉴코아및 LG백화점이 각각 오픈할 예정이어
서 백화점상권경쟁이 뜨거워지게 된다.

동아건설은 2003년까지 백화점점포를 모두 6개로 늘린다는 중장기전략을
세워놓고 있고 이를 위해 3~6호점 확보에 7천5백억원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점포개설 대상지역은 안산 의정부등 서울지역 대형백화점들과의 경쟁
을 피할수 있으면서도 상권성장전망이 높은 수도권일대의 도시를 집중검토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건설은 신업태중 식품취급비중을 60%까지 높인 하이퍼마켓업을 97년하
반기부터 전개할 예정이며 2001년까지 서울의 중랑구와 은평구 관악구 및 인
천 성남 구리등에 모두 10개의 점포를 오픈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퍼마켓중 일부점포는 신설백화점내의 공간을 활용한 동반개설형태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건설은 신업태를 포함,유통부문에서만 2003년에 2조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인데 91년 11월 오픈한 시티백화점 1호점의 매출은 지난해 1천4백억원에
서 올해는 21.4%가 늘어난 1천7백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 양승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