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디스플레이제조업체인 레인보우비젼(대표 이제찬)이 자체 개발한 전
광판을 브라질에 수출키로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12일 이회사는 브라질 상파울로의 비주얼 광고대행사와 전광판 2백만달러
어치를 수출하고 현지 독점 판매권을 주기로 계약을 쳬결했다고 밝혔다.

광고용 뉴스속보용등으로 쓰이는 이전광판은 레인보우비젼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천연색 발광다이오드(LED)제품으로 총60억원의 개발비가 투
입됐다.

레인보우비젼은 이번 첫수출을 계기로 해외수출에 적극 나서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지역에 수출 상담을 진행중이다.

이를위해 본사에 수출 전담 사업부를 발족하고 직접 수출외에도 일본종합
상사와 제휴한 판매방법도 모색하고있다.

회사측은 일본수입품보다 가격이 3분의 1수준이어서 연간 4천억시장인 국
내시장의 시장 대체 효과는 물론 일본의로의 역수출도 추진할 구상이라고 밝
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