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회계연도 들어서 국내 보험사들이 부동산 매입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험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국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규모는
5조4천3백80억원으로 94회계연도(94년4월~95년3월)말의 5조1천1백69억원에
비해 6.3%(3천2백11억원)증가했다.

보유부동산을 용도별로 보면 업무용이 5조7백8억원에서 5조3천8백35억원
으로 3천1백27억원이나 증가했는데 이는 대형생보사들의 부동산 투자와
신설생보사들의 사옥 건립용 부동산매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비업무용 부동산의 경우 대출기업에 대한 담보권을 실행하면서
경락받는 부동산이 많아 그 규모가 4백61억원에서 5백45억원으로
84억원 증가했다.

생보사의 보유부동산은 94회계연도말 4조2천2백90억원에서 올7월말
4조4천4백52억원으로 2천1백60억원이,손해보험사는 8천8백79억원에서
9천9백28억원으로 1천49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생보사의 경우 6대 기존사의 부동산이 4조1천2백42억원으로 전체의
92.8%를 차지했고 6대 내국사는 1천6백91억원,9개지방사는 1천3백88억원,
7개 합작사는 1백31억원에 달했다.

보유부동산의 증가로 보험사들이 올회계연도들어 4개월동안 거둬들인
임대료수입은 5백24억원을 기록,지난 회계연도 같은기간보다 1백9억원이나
증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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