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이 회원제창고형 할인점(MWC)인 킴스클럽의 다점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원동점등 3개의 킴스클럽점포를 운영중인 뉴코아
는 백화점으로 영업해온 과천점의 일부매장을 3일부터 MWC로 전환한데 이어
연말까지 6개를 추가확보, 킴스클럽점포를 모두 10개로 늘리기로 했다.

신설될 킴스클럽점포는 인천구월동, 평택, 중동, 평촌, 순천, 동수원등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중 구월동, 평택, 중동은 신축중인 백화점의 일부를 활
용한 동반출점형태로, 나머지 3개점은 기존의 백화점매장을 일부전환한 형
태로 개설할 예정이다.

킴스클럽의 단기간내 다점포화는 유통업체간의 할인신업태 시장선점경쟁에
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대량구매를 통한 바잉파워를 활용, 상품조달원가를 최대한 낮춤으
로써 할인점사업의 조기정상궤도 진입을 뒷받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울 잠원동점을 시발로 올6월부터 영업에 들어간 킴스클럽은 지난달초 분
당 야탑동과 수원 인계동에 점포를 추가오픈했으며 점포확장이 계획대로 추
진될 경우 불과 7개월만에 서울, 경기도와 전남일부를 커버하는 광역점포망
을 구축하게 된다.

과천점은 8천4백여평의 백화점매장중 지하1층과 지상 5,8층의 총2천5백여평
을 킴스클럽으로 전환했고 가공식품, 주방용품, 전자, 완구류등 판매사원의
대면판매를 최소화할수 있는 4천5백종의 상품을 취급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