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제14회 동기들은 1961년 당시에는
전국최고인 1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하였다.

64년까지 남자 2백명,여자 1백명등이 같은 캠퍼스에서 지냈으나 고교
입학시에는 반이상의 동기들이 여러 학교로 나뉘어 진학하게 되어 뿔뿔이
헤어지게 되었다.

이에 우리는 사회진출을 시작한 73년에 제14회 동기회를 결성하여
지금까지 21년간 매년 2~3회씩 정기모임 야유회 회지발간등을 하고
있으니 각박하고 시간에 쫓기는 우리 40대에 있어서는 가장 값지고
의미있는 모임이라고 자부한다.

지난 77년에는 중학교때 담임이시던 서완석 노창익 강오빈 김두현선생님을
모시고 70여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87년부터 91년
사이에는 또다시 이일훈 주연우 손경해 전상수 강오빈 서완석 노창익
김두현 선생님을 모시고 매년 동기모임을 가지니 은사님들은 이러한 좋은
동기모임은 딴곳에서는 못보셨다며 너무나 기뻐하시어 우리들 모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남자동기 2백명중 불의의 사고로 이미 저세상에 간 친구도 10여명이
되고 해외거주 40여명,지방.해외출장자가 40여명이 되어 서울지역에는
약 1백10명이 거주하나 동창들의 길흉사가 있을때는 반나절이면 1백10명
모두에게 연락되어 즉시 모인다.

외국에서 오랜만에 귀국하는 동창들은 2~3일내에 40~50여명의 동창들과
만나서 회포를 풀수있으니 얼마나 기쁘겠는가.

현재 임원진으로는 부회장에 김상헌 동서유지(주)사장,양회천 대신전기
(주)사장,이대우 볼링아트(주)사장등이 수고하고 있으며 회장은 필자가
10년이상 계속 맡고있다.

총무로는 강상민 코스타트랜스(주)대표,조낙연 대일건축(주)전무등이
열심이고 이사로는 황석영 새한종금 부장,오중근 제일기획 상무,이호균
현대종합상사 독일지사장,박선규 금성전선 이사,김명호 삼원회계 대표,
송원기 외환은행 지점장,장사선 홍익대 교수,김종성 그레이스백화점 사장,
김동진 강남병원 과장,유성효 송화무역 대표,이상철 대광기획 전무,양동훈
경성대 교수등이 수고하고 있다.

미국에는 하와이 양민성 보험회사 부장,LA 원명호(개인사업),SF 김명환
(회계사),뉴욕 최영태(회계사)등이 항시 물심양면으로 협조하니 참으로
기쁜 일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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