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까지 무려 45조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됨으로써 "단군이래
최대의 역사"로 일컫는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 사업은 21세기를 대비한 선행적 국가기반구조를 확충, 음성 데이터 영상
등의 정보는 물론 이들 정보가 융합된 멀티미디어정보까지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있는 정보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사업은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등 국가경쟁력강화와
직결되는 주도그룹을 위한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과 산업계및 일반국민을
위한 "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구축은 민간부문의 참여와 투자를 촉진하고 선도적
으로 공공부문의 정보화를 촉진하자는 것으로 2010년까지 추진된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등 전국5대도시와 인천 수원 춘천 청주 전주 창원
제주등 거점도시간을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국가 지방자치단체등의 공공기관
과 접속하는 한편 기존망의 교환기도 초고속, 광대역 교환기(ATM)로 대체
된다.

정부는 이를위해 대덕지역을 정보화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1차로 한국
PC통신등 7개사를 정보화시범업체로 확정했다.

정부는 또 공공부문의 정보화촉진및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이용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업무처리절차와 정보제공체계를 전산화하는데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개발을 지원하는 공공응용서비스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95년도 개발과제로 4개분야 26개과제가 선정돼 132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2010년까지 3,6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은 2015년까지 진행되며 산업체 일반가정
등을 광케이블중심으로 연결하여 음성 문자 영상등의 멀티미디어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싼 요금으로 주고 받을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목표다.

총42조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이용자간의 모든 통신방식이
광대역화 디지털화돼 일반 국민들까지 멀티미디어통신서비스혜택을 입게
된다.

정부는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을 조기에 완성하고 새로운 첨단분야에 대한
민간투자의 위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도시험망의 구축에 착수했다.

이는 초고속 정보통신응용서비스및 이용기술의 연구개발을 위한 초고속
원거리 시험환경을 제공하고 연구개발된 각종 기술의 표준과 규격적용을
검증함으로써 초고속환경에의 적합성및 상호연동성 호환성등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수단이다.

이를위해 지난 7월 서울과 대전간에 2.5G bps 급 광케이블 전송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돼 서비스에 들어갔다.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사업은 앞으로 국가적으로 막대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100조원에 이르는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약 56만명에 이르는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특히 이사업으로 3%수준의 국내총생산(GDP)증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전자정부의 실현등에 의한 정부경쟁력강화와 기가 테라급 전송
기술 지능형 단말기술등의 첨단정보통신기술 확보가 뒤따를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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