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의 성별비율은 여성이 남성의 약2배에 달하고
있으며 최대판매품목은 주방용품, 조명기기, 침구수예 등의 가정생활용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별로는 2만5천-5만원대의 상품이 가장 선호되고 있고 오전11시-12시
사이의 시간동안 상품주문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내최초로 케이블TV를 통한 홈쇼핑사업을 지난1일부터
시작한 홈쇼핑텔레비젼(HSTV,채널39)이 25일까지의 판매실적을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기간동안의 총주문건수는 7천5백30건에 달했으며 여성고객의 주문이
4천8백99건(65.1%), 남성고객의 주문이 2천6백31건(34.9%)을 각각 차지했다.

여성고객의 주문비율이 높은 것은 남성들보다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홈쇼핑채널을 시청할 기회가 더 많은데다 상품의 선택, 구매권이 일반적으로
주부들에게 집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대금의 결제방법은 현금이 53.1%, 신용카드가 46.9%를 차지했다.

주문건수를 상품종류별로 보면 가정생활용품이 1천6백2건(21.3%)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자제품 1천4백31건(19%), 보석및 귀금속류 9백24건(12.3%),
레저용품 7백5건(9.4%),화장품 6백87건(9.1%)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격대별 주문건수는 2만5천-5만원대가 4천6백8건, 61.2%로 1위를차지,
소비자들이 별부담없이 구매할수 있는 중저가상품을 TV홈쇼핑에서 가장선호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위는 5만-10만원대의 상품으로 1천6백41건(21.8%)을 점했으며30만원이상의
상품도 2백55건(3.4%)에 달했다.

판매된 상품중 최고가품은 2백50만원짜리의 충격흡수골프클럽이었다.

주문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오전11시-12시(10.56%), 오전10시-11시
(10.51%), 오후1시-2시(10.11%)의 순이었으며 이는 주부들이 TV를
여가시간이 많은 오전에 주로 시청하기 때문인 것으로 HSTV는 분석했다.

한편 HSTV는 25일까지의 이용고객 총6천28명중 2회이상을 이용한
반복구매고객이 1천8명으로 17%에 달했으며 3, 4회이상 구매고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 시간절약과 저렴한 판매가격등의 장점에 힘입어
TV홈쇼핑 고정고객은 앞으로 더 빠른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양승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