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T란 삼성이 필기시험을 없애는 대신 도입한 테스트 방식.

SAMSUNG APTITUDE TEST의 직무및 적성에 대한 평가를 위한 것이며
기존의 영어상식 중심의 필기시험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 삼성의
설명.

테스트의 주안점은 지각능력과 상황판단력 창의성등을 평가하는데
두고 있다.

특히 SSAT란 입사후 발휘될 직무수행능력과 적응력을 측정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크게 기초적 검사와 직무능력 검사로 구성되며 각 100개씩 2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120분동안 풀어야 한다.

기초지적 능력검사는 언어력 수리력 추리력 공간지각력 속도지각력등
5가지 항목검사를 통해 삼성이 지향하는 인재가 갖춰야 할 기초지적
능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직무능력검사는 실제롤 기업조직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업무능력 대인관계능력 및 상식능력을
측정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삼성은 SSAT개발을 위해 약 2년간 외부 교수와 함께 문항개발을
해왔으며 완성된 SSAT는 실제 필드테스트를 해본 결과 고졸자들의
합격률은 3~5% 정도였다고 밝혔다.

삼성은 앞으로 SSAT를 문제 은행식으로 만들어 장기적으론 미국의
수학능력시험 같은 자격시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SSAT에 합격한 지원자는 1,2차에 걸쳐 면접을 받게 된다.

면접 역시 프리젠테이션형식을 통해 지원자의 창의적인 생각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고 삼성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