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막회는 서울치대 71학년 동기생들의 친목모임이다.

1971년 치의예과 1학년시절 뜻이 맞는 친구들끼 자주 어울리다 자연스레
모임을 결성하게 되었다.

"목막회"회란 목요일마다 그당시 재학중이던 서울 문리대가 있던 동숭동
주변 막걸리집에서 정기적으로 만난데서 비롯된다.

회원은 전부 15명으로 경기고 서울고 경복고 동성고 경북고출신으로
구성되어있다.

술도 같이 마시고 놀러도 같이 다니고 미팅도 같이하고 데모도 같이하고
그야말로 대학 생활을 거의 붙어다니다시피 하였다.

예과를 마치고 본과로 진입해서는 공부도 조직적으로 같이하며 어렵다는
본과 공부를 비교적 수월하게 했던 기업이 있다.

유신 체제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암울했던 시절을 지내면서도 목막회
친구들의 우정으로 낭만있는 대학생활을 할수 있었다.

졸업후 치과의사가 된 이후에도 우정은 변치않아서 치과의사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며 오늘까지 지내고 있다.

많은 회원들이 졸업후 일찌기 미국으로 유학가 선진 치과기술과 이론을
습득한후 귀국하여 치과계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모든 목막회 회원들은 현재 치과계의 중견으로서 우리나라의 치의학 발전
과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학구파인 김종철(서울치대교수) 놀러가면 요리담당이었던 안중철(서울에서
치과 개원중) 리더십이 있어서 학생회장을 했던 고석훈(서울에서 개원)
홍일점 여학생을 수시로 울렸던 김종길(마산에서 개원) 축구와 바둑의 귀재
권오경(원주에서 개원) 춤이라면 내로라하던 남수현(청주에서 개원)
목막회의 최고미남으로 꼽히던 김용기(단국치대교수) 뒤늦게 미국 유학가서
교정학 전공하고 돌아온 김진명(서울에서 개원) 호남으로 여학생들에게
인기있던 박성호(대전에서 개원) 20년 가까이 치과를 개업하고 있다가
방향전환을 위해 최근에 미국으로 유학가서 인공치아 이식술을 공부하고
있는 축구도사 손일수, 그리고 그때의 우정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에서
치과를 동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김석균,김종우,오성진,필자등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