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 신흥시장 미국공량 본격화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거대신흥시
장(BEM S)에 대한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일 무공 뉴욕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로널드 브라운 미상무부장관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BEMS회의에서 미국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
해 앞으로 14개월간 전시회 개최및 무역사절단 파견등 대규모 무역진흥
행사를 2백50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장관은 또 해외의 대형계약 수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미기업
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위해 상무부내에 설치한 기업지원센터는 현
재 거대신흥시장에서 모두 1천8백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3백여개의 대형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업지원센터는 거대신흥시장 진출을 추진중인 미기업들에 해외시
장에 대한 시장정보와 사업가능성 조사를 위한 자금지원을 물론 미고위
관리들에 의한 로비활동까지 지원하고 있다.

브라운장관은 이밖에 올 가을 베트남의 하노이와 중국의 상해에 상업
센터를 설치하고 거대신흥시장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 게재하는 한편
이들 시장에 대한 핸드북 발간과 미국내 대학에서 거대신흥시장에 대한
세미나 개최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