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채널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의류에서 식품 가전 장신구 주방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주문자의 가정까지 직접 배달해 주는 고유특성상 부피가 큰 대형가전이나
보관상 제약이 따르는 생식품등 일부상품의 취급이 어려울 뿐이다.

하지만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중간마진을 최대한 축소한다는 기본
판매전략상 가격은 홈쇼핑텔레비전의 경우 시중정상가보다 최소20% 안팎씩
낮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즉 가정에서 편안히 상품을 배달받으면서도 지불해야할 대금은 오히려
적다는게 TV홈쇼핑의 최대매력이다.

홈쇼핑텔레비전이 취급하는 주요상품의 예를 들면 소비자가격 50만6,000원
인 삼성녹즙기를 50%할인한 25만3,000원에 판다.

리쿠퍼의 청바지는 9만3,000원짜리를 40%할인한 5만5천8백원에 팔며 삼성
가정용팩시밀리는 28만6,000원짜리 마이팩스를 18.9%싼 23만2,000원에 판다.

판매방법은 홈쇼핑텔레비전과 한국홈쇼핑 두회사가 거의 동일하다.

TV화면에 프로그램진행자(홈쇼핑텔레비전은 쇼호스트, 한국홈쇼핑은 쇼핑
호스트로 부름)가 등장, 약 5~6분(최장10분)간 상품을 낱낱이 설명하는
동안 화면한쪽에는 구입희망자들이 이용할 주문전화번호와 상품코드등이
자막으로 계속 나타난다.

프로그램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방송시간 내내 홈쇼핑채널 본사에서는
텔레케터들이 전화주문을 접수한다.

주문이 접수되면 출고부서에 전산으로 처리, 택배회사의 특송차량 또는
우편(소형 경량상품)을 이용해 수도권은 2~3일안에, 전국 어디서나 5일안에
상품을 집에서 받아볼수 있도록 해준다.

홈쇼핑텔레비전은 상품구성을 기본적으로 백화점 슈퍼마켓등 기존의 유통
업체가 취급하는 상품과 차별화하면서 판로개척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의
우량상품을 적극 발굴, 값싸게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상품선정과정에서는 엄선을 기할수 있도록 전문식견을 지닌
머천다이저 10명을 확보해 놓고 있다.

귀금속의 경우 국제적 권위의 벨기에 HRD에서 보석감정사자격을 국내최초
로 따낸 김갑숙씨(여.32)를 전문가로 채용, 김씨에게 엄격한 심사를 맡겨
납품업체 보증서외의 자체보증서를 별도로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

홈쇼핑텔레비전은 소비자들의 쇼핑편의를 위해 상품안내용 정보책자를
발행,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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