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의 완제품수입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국내생산품과의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시장에서는 국내브랜드제품과 국내생산제품에 라이센스형 브랜드를
붙인 제품이 주도해왔으나 중가의 수입완제품이 잇달아 시판될 전망
이어서 판매상황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봄에 베비라가 프랑스에서 "까띠미니"
브랜드의 유아복을 수입판매한데 이어 올가을에만 5개 브랜드의
수입유아동복이 선보일 전망이다.

올가을부터 수입되는 유아동복브랜드는 오스트리아의 "기스바인"
(현아통상) 프랑스의 "갤리페트"와 "키도케이"(한아가족) 홍콩의
"보시니"(한화유통) 프랑스의 "리플레이 앤선"(픽스)등이다.

기스바인은 4~12세 대상의 아동복으로 재킷이 13만~29만원 바지가
8만~15만원 등으로 최고급 제품이다.

현아통상은 올봄 기스바인브랜드로 성인복을 선보인데 이어 아동복까지
수입키로 한것이다.

현아통상은 아동복 매장을 성인복과 분리, 단독으로 꾸밀 계획이다.

갤리페트와 키도케이는 프랑스의 유아동복 전문제조업체인 알베르사
제품이다.

갤리페트는 1~6세를 겨냥한 유아복이며 키도케이는 6~15세를 대상으로한
아동복으로 중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아가족은 옷뿐만이 아니라 신발 인형 모자 가방까지 수입, 유아동을
위한 토털 패션브랜드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유통은 올봄 홍콩에서 보시니성인복을 수입하기 시작한데 이어
올가을부터는 아동복도 들여온다.

보시니아동복은 캐주얼풍으로 중가제품이다.

컨설팅회사로 설립된 픽스도 국민학생과 중학생을 겨냥한 프랑스의
진캐주얼의류인 리플라이 앤선을 수입, 올가을부터 백화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외에 "에스쁘리" 성인복을 수입하는 레드어스코리아는 내년부터
아동복 "에스쁘리키즈"를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유아동복시장에는 "012베네통" "베이비게스" "오시코시"
"끌레이유"등 14개의 브랜드의 수입제품이 대부분 최고급을 지향하며
백화점위주로 소량씩 유통돼 전체 유아동복시장(1조3천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지난해 추정치)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가의 수입제품이 시판되면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9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