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들이 황동색의 브론즈, 짙은 갈색의 브라운등을 올가을
립스틱의 주력색상으로 내세우고 예년보다 열흘이상 빠른 내달초부터
판매경쟁에 들어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헵번브론즈와 펑키브라운을 가을패턴
색상으로 잡아 마몽드 프리메라 라네즈 레쎄등 4개 브랜드의 립스틱
아이섀도로 2백억원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태평양은 라네즈브랜드의 "수퍼래스팅 립스틱 EX"를 주력제품으로
집중 판촉을 전개한다.

이제품은 브라운 레드를 가미한 브론즈색상, 반짝이는 펄등으로 낭만적
이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고 잘 묻어나지 않는다는게 특징이다.

태평양은 내달 8일부터 9월말까지 메이크업 캠페인을 벌인다.

LG화학은 짙은 갈색의 메탈브라운을 주력색상으로 정해 이지업
뜨레아등 4개 브랜드의 립스틱 아이섀도등 가을색조제품을 선보인다.

LG화학역시 립스틱에 펄을 함유,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하고있다.

이회사는 섀넌도허티를 모델로 제작한 가을색조제품 CF를 방영하고
내달 3일부터 패턴색상소개및 메이크업실기, 증정품배포등 대대적인
맨투맨캠페인을 벌이는데 이어 8월말에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가두판촉도
계획하고있다.

LG화학은 립스틱 아이섀도 마스카라등 3개품목의 판매로 모두 2백4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이다.

한국화장품은 레드계열의 "아이스 아이스 스모키"를 주력색상으로
템테이션 쎄즈 보떼니끄등 3개 브랜드제품에 패턴색을 적용, 10대후반부터
20대중반의 신세대들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달 17~30일에 메이크업쇼를 열고 9월에는 백화점을 순회하는
판촉행사도 개최한다.

한국화장품은 립스틱 아이섀도 마스카라등 판매로 1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쥬리아는 복고풍의 냄새를 풍기는 안틱브론즈를 주력색상으로 삼아
내달초 안틱브론즈를 적용한 소네트프로 퍼펙트립스틱을 시판하고
내달말에는 잘 묻어나지않는 고기능성의 소네트칼라픽스 립스틱시판에
나서 기능성제품에서도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는 전략이다.

쥬리아는 내달 19일부터 대학로와 신촌등 대학가에서 거리메이크업쇼와
가두마케팅을 벌여 50억원의 립스틱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잡고있다.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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