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크림의 종류 ]]]

아이스크림류는 원유,유가공품을 주원료로 하여 여기에 다른 식품 또는
첨가물등을 가한후 얼려 굳힌 것으로 공기를 균일하게 혼합해 조직을
부드럽게 만든 동결제품을 뜻한다.

규격및 성분배합기준은 나라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식품
위생법상 유지방 무지유고형분및 세균수등을 기준으로 아이스크림 아이스
밀크 샤베트 비유지방아이스크림 빙과등으로 분류한다.

최근 들어서는 업체간의 고품질화경쟁으로 아이스크림의 유지방함량이
높아짐에 따라 유지방 12~14% 무지유고형분 6~10%를 프리미엄아이스크림
유지방 14~18% 무지유고형분 8~15%를 슈퍼아이스크림으로 세분화하기도
한다.

제품의 유형은 겉포장지에 표기하도록 돼있고 아이스크림 빙과를 형태별로
나누어보면 바 콘 컵 카톤 기타등으로 대별될수 있다.

[[[ 아이스크림의 역사 ]]]

아이스크림의 기원은 여러가지설이 있으나 중국에서 시작됐다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1292년 마르코폴로가 중국에 다녀와 쓴 동방견문록에는 그가 중국에서
즐겨먹던 프로즌밀크의 배합비법을 베니스로 돌아온후 이탈리아에 전파했다
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아이스크림이 오늘날과 같이 전세계에 보급된 계기는 1660년께
이탈리아인 프란체스코 프로코피오가 오렌지나 레몬주스등을 원료로 아이스
캔디를 만든데서 비롯됐으며 1851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아이스크림공장이
첫선을 보인후 산업화의 길을 걷게 됐다.

우리나라의 아이스크림 역사는 과거 석빙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60년대만해도 팥앙금 빙과류가 고작이었다.

이후 해태제과가 덴마크에서 최신시설과 기술을 도입해 부라보콘과 빙고바
등을 생산하기 시작한 70년이후 본격적인 서구식 아이스크림의 시대가
열렸다.

해태외에도 롯데제과 빙그레 롯데삼강등 4개대형사가 연간 7,000억원대의
시장을 놓고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는 빙과산업은 지난해 중국시장에
20만달러어치의 제품을 수출한 롯데제과가 올해 600만달러의 목표를 세워
놓고 있을만큼 해외무대에서도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는 유망산업으로
발돋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