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12일 삼풍백화점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유지환양(18)이
큰효도보험 가입자로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낼 미완납 보험료(394만5,160원)
전액을 대신 내주기로 결정.

삼광유리 판매원으로 일해오면서 아버지 치료비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알뜰
히 저축해 온 것으로 알려진 유양은 금년 5월 부모님의 장래를 위해 대한의
"큰효도보험"을 가입, 매월 6만8,000원씩 납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은 부모에 대한 효의식이 엷어지는 요즘 어려운 환경속에서 효심을 잃
지 않은 유양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 내야할 보험료 전액을 회사
에서 대신 내주기로 하고 이날 완납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양이 가입한 큰효도보험은 유양이 교통사고등 재해나 암질병 등으로 사망
하면 사망보험금 1,000만원과 함께 유양의 부모는 10년간 매년 500만원씩의
유족연금을 받게 되며 부모가 만약의 사고를 당하면 납입보험료 전액과 200
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는 순수 보장성보험이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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