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송유관공사의 대전저유소가 21일 준공돼 정유공장이 있는 여천 온산
울산에서 대전저유소까지 송유관을 통해 석유가 수송된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이날 대전시 유성구금고동 대전저유소현장에서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과 이철흥송유관공사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유소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대전저유소준공으로 호남정유의 여천공장,쌍용정유의 온산공장,유공
의 울산공장에서 유조트럭이나 유조화차를 이용해 중부권에 석유를 수송하
던 시대가 끝나고 지하에 깐 송유관을 통해 대전저유소까지 공급할수 있게
됐다.

대전저유소는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석유수요의 6일분을 저장할수있는 31만
7천배럴의 저유탱크 11기와 하루 5만5천배럴의 출하능력을 갖췄다.

통산부는 이번 저유소준공으로 유조차량의 고속도로 통행을 하루 1천여대
감축할수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겨울철수송난에 따른 중부권지역의 석유수급불안도 해소될 것으로 기
대했다.

통산부는 경기도성남에 건설중인 수도권남부저유소가 계획대로 내년 10월
완공되면 전국 5개의 정유공장과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총 9백55 의 전국송유
관망건설작업이 끝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국내경질유수송에서 송유관분담률이 현재 20%미만에서 60%이
상으로 높아지게 된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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