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역삼투압 정수시스템에 최첨단 반도체 냉각시스템을 결합시킨 냉
정수기가 개발됐다.

정수기전문업체인 청호인터내셔날(대표 정휘동)은 정수된 물을 냉장고에
보관후 꺼내마셔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섭씨4도의 저온수로 마실수
있는 "청호냉정수기"를 개발,본격 시판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연하중압력방식의 정수시스템과 TEC반도체의 냉각시스템을 접목시킨 이
제품은 환경오염원이었던 프레온가스냉각방식에서 탈피한 전자냉각방식으로
섭씨0도부터 6도까지 물의 온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성능 자외선살균기를 장착,각종 세균이나 박테리아를 완벽히 처리
해준다.

냉수및 자외선살균기가동여부는 물론 점검램프의 점멸을 통해 각종 필터
의 점검시기도 알려주는 기능을 갖췄다.

지난해 미국 일본등지에 3백50만달러어치의 정수기를 수출해온 이 회사는
이 제품의 개발로 수출확대와 함께 매출신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휘동사장은 "최근 미국과 일본등지에 냉정수기의 수출을 협의중에 있다
"면서 "올해매출액목표 1천5백억원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