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이 활발해지는데 힘입어 국내보험사들의 대북관련 보험인수
실적도 늘어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94년 적하 해상보험등에서
총90건의 대북관련 보험계약을 인수한데 이어 올들어 5월말까지 44건
의 보험계약을 기록,올해 전체로는 전년실적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91년부터 작년말까지 23건의 계약을 인수했으며 한국
자동차보험은 93년까지 대북경협관련 수입적하보험만 50건을 기록했다.

LG화재도 영국 선얼라이언스 홍콩지사를 통해 의류 시멘트수출입관련
적하보험을 10건 인수하는등 각보험사들이 간접적으로 북한관련 보험
영업에 돌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쌍용 제일화재등도 모기업의 대북진출을 계기로 이와 관련된 보험
영업에 착수하거나 본격화할 계획으로 있어 대북경협이 국내보험사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