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이집트에 총 6천5백만달러 규모의 컬러TV 플랜트와 CKD(부품
들을 들여다 조립 생산하는 것)용 부품세트 45만대를 수출한다고 12일 발표
했다.

대우는 최근 이집트 국방부 산하의 군수업체인 벤하사와 이같은 계약을
체결,올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9월말까지 관련설비를 보내주고
공장도 직접 건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전자는 이 계약에 따라 생산설비와 관련 부대시설의 설계를 비롯 <>
생산설비 설치감독 <>시운전 <>기타 설비의 가동과 유지에 필요한 자료 제
공등 플랜트 건설 일체를 담당케 된다.

이 회사는 벤하사에 플랜트 수출과 함께 컬러TV와 관련 주요 핵심부품에
관한 생산기술도 제공키로 합의하고 내달에 1차로 30명의 현지 기술자를 초
청하는등 향후 3개월동안 총 1백명을 국내에서 연수시키기로 했다.

벤하사는 이집트 정부의 민수확대정책에 따라 컬러TV공장 추가 설립을 추
진,자체 제조 능력을 확보하게 될 때까지는 대우로부터 일정량의 TV부품을
CKD형태로 계속 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는 이번 계약건에 이어 이집트에 냉장고 세탁기등 다른 품목의 플랜
트를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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