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넷을 이용해 기업소개및 제품홍보를 실시
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데이타시스템(SDS) 삼보컴퓨터 옥소리등이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멀티미디어 정보검색 서비스인 "월드 와이드 웹" 서버
구축에 나섰다.

SDS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CAD/CAM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인터
넷에 제공키로 하고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는 관련 데이터뿐만 아니라 회사소개및 인력채용공고등도 함
께 실린다.

삼보컴퓨터는 해외수출을 강화하면서 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
홍보를 인터넷에 담기로 하고 관련 서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각 부서별로 인터넷에 담을 정보의 내용과
데이터베이스 수집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옥소리도 미 일등에 사운드카드를 수출하면서 인터넷 웹서버를 구축하고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사운드카드 동호회를 구성,관
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도 대우통신 메디슨 새롬기술 솔빛조선미디어등이 인터넷 웹서버 등
록을 마치고 이 시스템에 담을 정보의 데이터베이스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