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원이 철도차량 사업에 신규 진출키로 하고 이를 위한 사업의향서를
통상산업부에 최근 제출했다.

동원관계자는 6일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광 자리 6천~7천여평 부지
에 앞으로 3년간 총 1천3백50억원을 투자해 철도차량 공장을 건설한다는 내
용의 사업의향서를 통산부에 냈다"며 "현재 외국기술도입과 인력조달 방안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동원은 사업초기엔 기존 업체들이 고속전차등 고급차종 물량을 확대함에 따
라 생산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화차를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규모는 연산 1백80량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탄광사업 사양화에 따른 대체산업 육성과 잉여인력 활용을 위해
철도차량 사업 참여를 검토하게 됐다며 정부가 탄광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
에서도 적극 지원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동원은 이를 위해 통산부에 낸 사업의향서에서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
정공등 철도차량 기존 3사와 경쟁기반이 조성될때까지 약 5년간 정부가 구매
보장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통산부는 정부조달시장 개방등으로 인해 동원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철도차량 분야에는 국내에서 대우중공업등 3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
후 10년간 국내 철도차량 발주물량은 화차의 경우 9천2백량,전동차는 1만8
백량정도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