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회장단 사장단 대표이사및 주요임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기술 습득과 관리능력 개발을 위한 "최고 정보경영자 과정"을 개설,
6월1일부터 9월말까지 2차례로 나누어 교육에 들어간다고 29일 발표했다.

삼성인력개발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교육과정은
그룹 최고경영진들에게 <>정보기술을 토대로 한 관리능력을 개발토록 하고
<>신경영기법과 신정보기술의 동향및 원리를 습득케해 그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주1회 5시간씩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의 주요 프로그램은
정보산업 정보기술 정보화경영 정보시스템관리 삼성의 정보전략등을 주제로
한 강의 40시간과 한글 윈도우즈 천리안 인터넷 훈민정음등 컴퓨터 실습
17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2개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기(6월1일~8월31일)에는
강진구회장 이필곤회장 박기석회장 이수빈회장등 30여명이, 2기(7월1일-
9월30일)에는 김정순회장 김광호부회장 경주현부회장 이종기부회장등이
참석한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