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들은 예년보다 한달이상 이른 4월부터 자외선차단및 미백효과가
뛰어난 UV화이트닝제품을 잇따라 내놓는 한편 햇볕이 본격적으로 따갑게
느껴지는 5월들어 선(sun)제품 시판에 들어가는등 여름시장 선점경쟁에
돌입했다.

각 업체들이 내놓은 여름제품과 마케팅전략등을 소개한다.


[[[ 태평양 ]]]

태평양은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에도 UV화이트닝제품의 신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판매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UV화이트닝제품은 자외선차단및 미백효과가 뛰어난 기능성화장품으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생활자외선 차단을 마케팅컨셉트로 잡아 수요확보에
성공했다.

또 전통적으로 희고 깨끗한 피부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기미 주근깨에
효과가 탁월함을 강조한 전략이 주효,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태평양은 이런류의 기초화장품(로션 크림 아스트린젠트)으로 마몽드UV
화이트닝 화이텐스 라네즈UV그린등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화이텐스제품은 특히 자외선차단기능을 강화한 낮전용 프로텍트로션과
미백기능을 강화한 밤전용 화이트닝로션으로 구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신제품으로 선보인 라네즈UV그린은 UV화이트닝과 에버그린의 장점을
하나로 모아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새로운 컨셉트의 제품
이다.

신세대여성전용의 레쎄UV화이트닝제품과 남성화장품인 트윈엑스UV핑크제품
도 새로 선보였다.

이밖에 색조제품(트윈케이크 스킨커버 파운데이션)은 마몽드UV선 라네즈UV
등을 주력으로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태평양은 마몽드UV블랙와인및 펄화이트립스틱과 같은 신제품판매호조에
힘입어 올여름시즌에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 LG화학 ]]]

LG화학은 지난 4월말부터 여름용 UV화이트화장품 시판에 들어갔다.

20대용의 이지업,30대용 뜨레아 아티스테등 모두 7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지업UV화이트 기초화장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피부적합 활력
부여 순한제품등 3A시스템을 도입, 피부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는
특징이 있다.

알콜이 없는 스킨 크림 에멀전 아스트린젠트등 4품목이 있다.

색조화장품으로는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이지업 UV투웨이케이크를 새로이
선보였다.

LG화학은 주력인 이지업제품이 젊은 여성들의 호응속에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어 120억원의 매출목표 달성이 무난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미백전문화장품인 화이트케어도 본격적으로 여름이 다가오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뜨레아 아티스테등 다른 브랜드까지 포함하면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한국화장품 ]]]

한국화장품은 여름시장을 겨냥, 다양한 기초및 색조 신제품을 선보였다.

시판경로로 판매할 템테이션UV써니체크케이크와 방판전용제품인 세르젬UV
써니체크케이크가 주력제품이다.

또 신세대화장품인 쎄즈UV화이트와 남성화장품인 체스스페이스UV화이트
메이몽화이트닝크림 에센스등 고기능성 여름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한국화장품은 오는 8월말까지 "레게써니 승부,피부가 가벼워진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여름제품 판촉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판매실적이 우수한 거래처는 해외여행을 보내줄 예정이며 신촌 명동
압구정등 신세대밀집지역에서 레게바를 운영, 지난 봄의 레게붐을 여름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맹렬판촉으로 올 여름 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통적인 비수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 쥬리아 ]]]

쥬리아화장품은 여름시장의 주력브랜드로 소네트수세미시리즈(기초화장품)
제품을 집중 판촉한다.

또 색조주력제품으로 소네트프로메이크업시리즈,전문미백제품으로 소네트
UV화이트닝 고세슈화이트등을 갖추고 있고 남성용 수세미화장품인 타게트
수세미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대부분 업체가 여름용UV제품을 특화해서 내놓는 것과 달리 쥬리아는
소네트수세미 기초제품이 자외선차단및 미백기능에 있어 전문UV제품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점브랜드전략을 고수할 예정
이다.

이밖에 야외에서 얼굴이나 몸에 바르는 일소방지제품으로 선리미트UV크림및
스프레이도 시판하고 있다.

쥬리아는 백화점을 순회하는 수세미제품 판촉이벤트를 벌이고 있는데 이를
통해 매출목표 30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 나드리 ]]]

나드리화장품은 선캐치UV크림 미스트스프레이등 선제품과 이노센스UV화이트
이너시아UV화이트등 기초제품, 이노센스UV트윈케이크등 색조제품 그리고
여름용보디제품등 다양한 여름화장품을 내놓고 여름시장 선점작전에 돌입
했다.

트윈케이크제품 판매로 21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는등 여름시즌에
모두 35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 코리아나 ]]]

코리아나는 보습 청정작용으로 널리 알려진 머드팩의 시장세분화전략으로
여름시장선점에 나서고 있다.

기존 머드팩의 가격을 낮추고 용량을 줄인 아트피아 머드팩큐트를 개발,
시판중이고 지성 건성 여드름피부용 머드팩의 기능을 다양화, 여름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 라미 ]]]

라미화장품은 카타리나브랜드의 UV화이트로션 화이트스킨등 기초화장품과
색조제품 UV체크트윈케이크, 그리고 팩제품인 라피네야채팩등을 주력으로
집중 판촉및 이벤트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라미는 7~8월에 걸쳐 전국 5곳의 해수욕장을 순회하는 해변페스티벌과
제주에서의 비치메이크업쇼등을 개최하는등의 맹렬판촉으로 140억원의 매출
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 피어리스 ]]]

피어리스는 색조제품으로 매직UV투웨이케이크, 기초제품으론 아르보아네오
화이트를 올 여름 주력화장품으로 내놓았다.

매직브랜드의 투웨이케이크는 피지분비가 많은 20대여성을 겨냥했고
아르보아화이트제품은 자외선차단과 미백기능을 갖고 있다.

아르보아네오 화이트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 피부를 검게
만드는 요인을 제거하며 이미 검어진 피부를 하얗고 투명한 상태로 회복시켜
준다.


[[[ 한불화장품 ]]]

한불화장품은 UV기초화장품으로 두앤비 에페르등 2개 브랜드를 내놓았고
자사의 주력인 케이크제품으로 쎄무와 두앤비 에페르 옴스트론등 4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신세대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롱래시 마스카라의 판매확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한불은 트윈케이크시장에서 선두를 쟁취하고 기초제품류의 점유율을 확대
해간다는 계획아래 계절감각을 살리는 판촉물을 선정, 여름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