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가전제품 가격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재정경제원의 요청에
따라 가전 3사의 컬러TV 냉장고 에어컨등 주요 제품원가의 정밀분석에 착
수했다.

통산부 관계자는 27일 "국산 가전제품 값이 외국산에 비해 비싼 원인을
분석해 달라는 재경원의 공식 요청을 받고 LG 삼성 대우전자등 가전3사의
주요제품 원가구조를 분석하고 있다"며 "조만간 분석결과를 재경원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경원이 가전제품의 가격분석을 의뢰한 것은 국산 공산품
값이 외국산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자체판단에 따라 국산제품의 가격
인하 여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와관련,최근 가전 3사에 주요제품의 가격을 인하토록 직간접
창구를 통해 요청했었다.

그러나 가전업계 일부에선 국산 가전제품과 외국산 제품의 가격을 단순
비교한 재경원의 분석은 대상제품의 선정이나 분석방법등에서 문제가 많
다며 정부의 가격인하 요청에 반발하고 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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