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국제환경규제 추세에 대응,내년부터 청정생산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키로하고 생산기술연구원을 "청정생산기술개발 지원센터"로 지정했다.
통산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청정생산기술 개발추진계획"을 마련,발표했
다.
청정생산기술( Clean Technology )이란 배출된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사후처
리 기술과 달리 생산활동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제조공정안에서 원천
적으로 줄이거나 막는 사전예방기술이다.

통산부는 새로운 환경무역질서에 맞춰 청정생산기술의 개발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정부지원을 강화,전업종에 걸쳐 "청정생산기술 개발사업"을 중.단기 위
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기술개발 초기부터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을
"청정생산기술개발 지원센터"로 지정,중소기업이 취약한 <>설계기술 <>공정
개선설비의 시험등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국내 청정생산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10%미만에 그치고 있지만 정부
의 청정생산기술 지원규모는 지난 93년 약 20억원으로 미국의 4백분의 1,일본
의 2백50분의 1에 그치고 있다고 통산부는 설명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