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히타치조선이 오는6월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한국산 부품과
자재의 구매활동과 산업용기계의 한국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2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히타치조선은 엔고의 충격을 흡수하기위해
부품의 해외조달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서울사무소를 거점으로 한국산 부품
과 자재의 구입을 적극화해 나갈 계획이다.

히타치조선은 또 한국내에서 큰 폭의 수요신장이 예상되는 제철기계 금속
가공기등 산업용 기계의 판매활동도 강화키로했다.

이회사는 한국에 도시쓰레기 소각시설을 납품하고 있으며 제철업계에 연
속주조설비등을 판매한 실적을 보유하고있다.

일본 대형조선사가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은 IHI사에 이어 두번째
이다.

<김수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