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5백억엔(약6억달러)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기로
확정,18일 도쿄에서 발행계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본드의 발행조건은 표면이자율 2.9 5%,만기 5년이다.

이번 본드는 이달초 산업은행에 대한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이후 처음 발행되는 것으로서 3%미만의 낮은 표면금리로
채권을 발행,연간 약60만달러 정도의 조달비용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채권발행의 주간사 역할은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이 맡았
으며 일본 4대 증권을 포함,일본계 금융기관등 모두 27개 국제금융기관
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