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학의 기초연구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대학별로 특정 연구기기와
소재, 연구정보에 특화할수 있도록 집중 지원키로 했다.

17일 과학기술처는 대학이 보유한 연구기기와 연구소재 연구정보를 집중적
으로 지원, 대학차원에서 특성화된 연구인프라기지로 육성하는 "특성화장려
사업"을 올해부터 벌이기로 했다.

과기처는 이사업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연구기기나 연구소재의 운영 및 관
리를 정부가 지원하고 이 기기나 소재등을 국내대학이 공동으로 활용토록 함
으로써 대학의 연구활동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사업에서는 박사과정이 설치된 대학을 대상으로 고가의 특수연구기기 운
영지원에 25억원, 특수연구소재은행 운영지원에 2억원, 전문연구 정보시스템
운영지원에 3억원등 모두 30억원이 지원된다.

국내 대학의 경우 다른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소에는 없는 고가의 특수연구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정상가동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 것
으로 지적되고있다.

과기처는 이장비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해 정상운영토록 하고 다른 대학에서
공동으로 활용토록해 장비활용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고가특수연구기기에
대해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대상기기는 구입가격이 20만달러이상인 장비로 운영비의 60%까지 최대 3년
간 지원한다.

세포나 종균등 연구용 소재를 개발, 보관, 관리하는 경우에도 수집개발비및
전담요원의 인건비등 필요경비의 60%까지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전문연구정보시스템은 화학 물리 전자등 전문연구분야별로 전문기술정보의
수집 및 가공, DB구축을 지원해 대학의 연구정보를 최대한 활용할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전문분야별로 시스템구축기관을 선정해 자료구입비등의 절반
을 3년단위로 지원하게된다.

과기처는 특성화장려사업을 통해 지원할 연구기기등을 오는 6월말까지 과학
재단을 통해 신청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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