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변(중국)=최필규특파원 ]현대자동차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구
축구팀(길림성 대표축구팀)에 매년 4억6,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현대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이 팀에 북한선수를 기용하고 북한과의 정기
교환경기를 갖기로 하는등 적극적인 남북한 스포츠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는 이를 위해 김형수현대호랑이축구단장을 현지에 파견,15일 최광
륜연변축구협회장과 길림성 대표축구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연변 현대자동차팀"으로 바꾸게 되는 길림성 대표축구팀은 오는6월 북
한선수 2명을 기용하고 북한의 함북 평양 자강도팀 등 3개팀과 매년 중국
이나 북한에서 한차례씩 경기를 갖기로 정식 합의할 계획이다.

최회장은 "북한측에 이미 원칙적인 의사전달이 된 상태"라며 "가까운
장래에 중국 남북한 3개지역 교환경기도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의 남북한 축구교류는 양국에 거부감이 없어 기업들의 대북한 경제
교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정부는 축구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각성 대표팀을 중심으로 1,2부
각각 12개팀으로 구성된 프로리그를 결성 운영하고 있다.

연변현대자동차팀은 1부에서도 상위에 랭크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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