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철강재공급을 늘리기위해 포항제철에 대해 선재 7만5천t등을
직수입,중소수요업체에 공급토록 하는등 철강재수급애로를 해소하기위한
장단기대책을 추진중이다.

통산부관계자는 13일 90년대초 철강업체들의 설비투자부진으로
공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 단기적으로는 수입촉진및
생산증대를,중장기적으로는 공급기반확충을 위한 설비투자유도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단기적으로는 수요부족을 느끼고 있는 중소업체들을 위해
포철이 선재와 핫코일을 각각 7만5천t,후판 11만t씩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포철이 임가공수입형태로 핫코일 2만t,아연도강판 3만t,스텐레스핫
코일 3천t을 수입키로 했다.

또 국내철강회사들의 철강재품목별생산계획도 재조정,슬라브 스텐레스슬라
브등반제품을 수입 가공해서 철강재 17만9천t을 공급하고 공장보수기간을
단축해 생산을 40만t 늘리도록 했다.

중장기대책으로는 포철이 95년11월과 96년 12월 완공목표로 추진중인코렉스
공장과 미니밀공장을 차질없이 완공토록 했다.

이와함께 스텐레스핫코일및강판공장을 96년8월까지 완공하고 후판공장건설도
97년 11월까지 마무리하도록 했다.

통산부관계자는 스텐레스핫코일 스텐레스강판 선재 후판 아연도강판등의
수급애로가 심화돼 올해 스텔레스핫코일은 34만1천t,스텐레스강판은
7만5천t,후판 1백1만5천t,아연도강판 38만5천t,선재 59만1천t등을
수입해야할 판이다이는 전년보다 최고 3백85% 많은 규모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