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와 어린이들을 주고객으로 한 신종 서비스업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고
성장 유망비지니스로 부상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겨냥한 서비스업은 80년대말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완구대여전문
점에 이어 최근들어 어린이전용 사진관,유아학습소,실내놀이터등으로 그종류
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으며 시장기반도 핵가족화및 조기교육붐등의 호재를
발판으로 빠른 속도로 정착돼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남지역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어린이 실내놀이터의 경우 플레
이타임,플레이키즈,누리노리등의 업체가 성업중이다.

선발업체인 플레이타임은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9개 체인점을 운영중이고 연
말까지 70개의 체인점확보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백50평크기의 놀이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광명점의 경우 유아,어린이이용객
이 평일이면 3백~3백50명,주말이면 1천명이상씩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타임은 놀이시설을 1회 2시간 이용기준으로 1인당 4천5백원의 입장
료를 받고 있다.

13세이하의 어린이사진만 전문으로 찍는 키즈포토사진관은 지난해 5월부터
사업을 시작한후 1년만에 13개의 체인점을 열어놓을 정도의 높은 인기를 얻
고 있다.

키즈포토는 돌,백일사진등 어린이고객의 촬영건수가 하루평균 5건이상이고
체인점개설신청도 잇달아 체인점수가 올해말까지 30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유아학습소는 지난92년10월부터 선보인 짐보리가 현재 26개의 체인점을운영
중인데 이어 연말까지 9개의 신규개설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짐보리는 취학전의 아동이 엄마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구들을 이용
한 지능및 인성발달학습을 시키고 있다.

대형체인점의 경우 주1회씩 3개월과정으로 하루에 1개반 12명씩 6개반을 운
영하고 있다.

유아들의 이유식을 반제품상태로 만들어 판매하는 이유식전문체인점은 부산
재송동에 본사를 둔 엄마사랑이 사업시작후 3년만에 전국적으로 2백여개의
체인점을 확보할만큼 역시 고성장궤도를 달리고 있다.

유아,아동들을 주타깃으로 한 서비스업이 신종유망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
는 것은 무엇보다 핵가족화및 조기교육붐등 현대사회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서비롯된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짐보리의 성백순씨는"맞벌이부부의 증가와 핵가족화의 가속화속에서 어린이
대상의 서비스업이 앞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양승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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