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회사등 금융기관과 가구 에어컨 음향기기 악기 농기계등 중견 제조업체
들이 짝짓기를 통한 컨소시엄 형태의 할부금융회사 설립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재정경제원이 지난달초 할부금융업 인가기준을 확정발
표한 이후 출자자본금 제한규정(동일회사 10%)에 묶여 단독으로 할부금융사
를 세울 수 없는중소 리스사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 구성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 리스사들은 은행 계열의 신용카드사 또는 내구재를 생산하는 중견 제
조업체와 짝짓기를 하기 위해 구체적인 자본참여 비율등을 논의중이다.

자본금 규모가 1천1백억원인 한일리스는 에어컨 가구 컴퓨터 음향기기제조
업체등 4~5개사와 짝짓기를 통한 할부금융 컨소시엄사를 곧 설립키로 해당사
와 합의했다.

국민은행 자회사인 국민리스는 같은 계열사인 국민신용카드와 합작으로 할
부금융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자본금 참여비율등을 논의하고 있다.

외환 장은 신한 동화리스등도 모은행 계열사인 신용카드사와 짝짓기를 통한
할부금융회사를 세우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추진중이다.

신용카드사가 없는 조흥리스등 나머지 리스사들은 모은행의 알선을 통해
컨소시엄에 참여할 제조업체를 찾고 있다.

부산의 상은리스는 부산지역의 제조업체 5~6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
해 활발히 대상을 물색중이다.

그러나 지방 리스사의 경우 컨소시엄 참여대상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어려
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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