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95서울모터쇼의 탄생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 "블루콘서트"가 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모터쇼의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축제분위기를
조성해 모터쇼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가 마련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는 리허설이 열린 오후2시부터
관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는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

오후7시30분 본공연때는 1만5천명의 관객들이 몰려들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일부 늦게 도착한 관객들은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인기가수들의 공연에 앞서 서울모터쇼의 개최의의와 참가업체
현황, 각종 부대행사등이 소개돼 모터쇼에 대한 모든 것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서울모터쇼에 출품된 주요 차량들이 대형화면을 통해 소개돼 모터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특히 참가한 업체중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 현대정공등 6개 완성차
업체의 컴패니언들이 화려한 음악과 율동에 맞춰 유니폼 패션쇼를 벌이자
곳곳에서 환성이 터져나왔다.

각업체 컴패니언들은 전시장에 참석할 현란한 의상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면서 서울모터쇼의 참관을 유도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곧이어 펼쳐진 룰라 블루(손지창 김민종)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에서는
참가자들이 출연자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돼 노래를 합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개성있는 레게 음악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혼성그룹 룰라가
최근 최고의 인기곡인 "날개 잃은 천사"가 터져나오자 "블루콘서트"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정덕영 모터쇼전시추진위원회위원장은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 모터쇼사상
처음으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개막전야제 블루콘서트는 서울모터쇼의
대국민적 붐 조성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행사를 평가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 현대정공등은 행사에
앞서 자사의 기념품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등 열띤 홍보전을 벌이기도
했다.

블루콘서트는 이날 저녁 KBS-2TV "가요 톱 텐" 시간에 생방송돼 모터쇼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으며 4일오전7시에도 KBS-2TV "생방송 TV 정보센터"
에서도 소개된다.

서울모터쇼는 블루콘서트를 끝으로 3년간의 긴 행사준비를 마무리하고
4일 정오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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