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품업체는 상아앤드참 아쿠엠등 모두 24개 업체가 참가한다.

별관에 491평 규모의 전시장을 잡아놓았다.

종합왁스메이커인 (주)캉가루는 자동차왁스 세정제등을 전시, 이번 전시회
를 통해 해외 거래선을 다수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캉가루바달도 함께 오일첨가제등을 전시한다.

전시품목중 최근 국내 첫개발한 타이어코팅전문제와 차내담배냄새제거제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좋은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선 사람을 최대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고 판단, 전시요원 9명이 특수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이색적인 율동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을 작정이다.

기존 동남아위주의 수출에서 탈피,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아래 무역
담당자들은 우량바이어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제품연구는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자동차흡배기와류장치
사이크론을 국내에도 널리 알리기 위해 직원 18명의 작은 회사임에도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모터쇼에 참가했다.

돌개바람의 원리를 이용, 배기가스정화및 출력증강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사이크론은 세계50개국에 특허출원, 20개국에 특허등록된 제품으로
미국 싱가포르등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부스에 비디오시설을 설치, 5년간 이제품을 장착하고 있는 영인운수 시내
버스들이 매연을 50% 줄이고 출력을 10% 향상시킨 사례등을 홍보할 계획
이다.

홍보차원에서 전시기간동안 할인판매도 한다.

한강유람선운영회사인 (주)세모도 국제모터쇼에 네번이나 참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개월에 걸쳐 약 800만원의 비용을 들여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세모 스포일러가 도요타 포드 GM 크라이슬러등 해외유명자동차에 장착될
정도로 세계적 상품임을 집중 알릴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를 겨냥, 스웨덴 몽블랑사로부터 자동차지붕용 스키캐리어및
자전거캐리어도 도입해 같이 전시한다.

관람자의 눈길을 끌기위해 부스의 바닥을 나무 카펫등으로 독특하게
꾸몄다.

부품2관에 자리잡은 마노사는 특이하게 생긴 전기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품과는 어울리지 않는 곳에 자리잡은 마노는 자동차 디자인 컨설팅
업체.

자동차를 디자인해 자동차업체에 제공하는 것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마노는 이탈리아어로 "신의 손"이라는 뜻.

이탈리아의 자동차디자인 전문업체 이탈디자인과 같은 디자인 전문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