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세계 최고를 추구하는 쌍용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승용1관 승용2관 상용차관등 3개의 전시관에 20개 전시차종을
내놓는다.

전시관 제작의 디자인은 "쌍용의 현재와 미래" "쌍용과 고객"을 연결한다는
의미의 "다리"를 모티브로 활용했다.

쌍용은 특히 4륜구동차 메이커로서의 이미지를 감안해 4륜 구동차 역사관을
따로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 20개 출품차종중 14개의 차종이 신모델이라는 것도 관심의 대상이다.

승용1관에 내놓는 전기자동차 CCR-1, 모던클래식 스타일 승용차 CRS,
스포츠카 솔로 등은 서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이는 컨셉트카이다.

디자인 성능은 물론 환경과 안전을 중시하는 쌍용의 기업이념을 담뿍
담았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승용2관에는 무쏘를 중심으로 다양한 변형모델들이 선보이며 특히 무쏘
픽업등 4개의 신모델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파라오랠리에서 우승한 무쏘 랠리도 나온다.

상용차관에는 지난달 올림픽공원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진 1t버스 이스타나가
전시된다.

이스타나 클럽밴, 이스타나 캠핑카, 이스타나 앰뷸런스등 다양한 모습이다.

이밖에 대형버스 트랜스타도 다양한 용도로 변형돼 관람객들을 맞게 된다.

대형버스와 트럭부문의 신차종은 모두 7개이다.

승용1관 기업홍보코너에서는 쌍용의 경영이념과 독자개발능력, 벤츠사와의
협력관계를 한눈에 볼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