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확장세가 지속되면서 올1.4분기중 산업생산증가율이 지난88년 3.4분기
(15.8%)이후 가장 높은 14.1%를 기록했다.

그러나 설비투자확대에 따른 자본재수입증가등으로 4월까지의 무역적자
(통관기준)는 작년 30억6천5백만달러에서 올해엔 52억1천1백만달러로 늘어
났다.

통계청과 통상산업부는 1일 "1.4분기 산업활동동향"및 "4월 수출입동향"을
이같이 발표했다.

통계청은 "생산.출하.투자등이 확장국면을 지속, 경기확장세가 올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설비투자와 수출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과열국면은
아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4월들면서 수입증가세가 다소 꺾인 반면 수출은 30%이상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어 무역수지적자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
했다.

1.4분기중 산업생산증가율은 분기별로나 1.4분기로만 보나 모두 88년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통계청은 이에따라 1.4분기중 국민총생산(GNP)증가율은 작년 4.4분기때의
9.2%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부문별로는 중화학부문의 생산증가율이 17.8%에 달한 반면 경공업은
3.8%에 그쳐 경기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하는 1.4분기중 1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83.5%에 달해 1.4분기 수치로는 통계조사가 실시된
지난 85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소비도 호조를 지속, 도소매판매증가율은 작년1.4분기 7.1%에서 올해는
8.0%, 내수용소비재출하는 7.3%에서 12.4%로 증가율이 높아졌다.

국내기계수주(45.4%증가) 기계류수입허가(62.9%") 건축허가면적(16.2%")등
투자지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실업률은 작년 1.4분기 2.5%에서 올
1.4분기엔 2.1%로 떨어졌다.

한편 4월중 수출은 작년 4월보다 34% 늘어난 1백2억7천5백만달러, 수입은
38.5% 증가한 1백11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4월중 무역적자는 8억9천5백만달러로 올들어 월별로는 가장 작았다.

통산부는 올들어 4월까지 전체로는 무역적자가 크게 늘었으나 세계 경기
호조와 엔화강세에 따른 중화학제품수출증가로 무역적자증가추세는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고광철.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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