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눈] 달러 수입결제많아 강보합 예상 .. 김병돈
김병돈 <조흥은행 외환딜러>
지난주 미달러화는 원화에 대해 주중반까지 내림세를 보이다가 주말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30일의 매매기준율은 달러당 761원80전으로 고시됐다.
이는 작년말의 매매기준율인 788원70전에 비해 무려 26원90전(절상률
3.41%)이나 하락한 것이다.
주초인 월요일에는 정유사를 비롯한 기업체들의 수입대금 결제에
따른 달러화 매수가 수출물량 공급보다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시중원화자금사정 악화와 원화절상 분위기로 달러화는 약세를
면치못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화요일부터는 외국인주식투자자금과 기업들의 월말
수출물량 유입이 점차 증가하면서 달러화가 원화에 대해 달러당
761원대로 하락했다.
주말에 접어들어서도 달러화는 개장초 약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월말수출대금이 예상보다 적게 유입되자 이번주초 결제수요에
대비한 선취매수와 달러값 상승을 예상한 일부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달러보유를 늘림으로써 강세로 반전되어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는 월초인 관계로 우리나라의 수출입구조상 수입대금결제에
따른 달러화의 매수가 우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4월말 수출물량의 이월과 투신사에서 설정한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의
유입 및 시중원화자금사정 악화에 따른 부담등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초인 월요일(근로자의 날)이 휴일인 관계로 화요일은 수입업체들의
4억달러정도에 달하는 결제수요가 예정되어 있어 달러화의 강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달러당 764원대에서는 투기적 매도세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원화절상 심리가 외환시장에 여전히 팽팽해 있어 달러화의 상승이
제약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주중인 수요일은 수급상 균형을 이루어 원.달러환율이 조정을 보일
것으로 짐작된다.
목요일엔 다음주초 결제수요에 대비한 기업들의 달러화 선취매수에
따라 다시 강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금주 원.달러환율은 761~765원 사이에서 급격한 등락없이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일자).
지난주 미달러화는 원화에 대해 주중반까지 내림세를 보이다가 주말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30일의 매매기준율은 달러당 761원80전으로 고시됐다.
이는 작년말의 매매기준율인 788원70전에 비해 무려 26원90전(절상률
3.41%)이나 하락한 것이다.
주초인 월요일에는 정유사를 비롯한 기업체들의 수입대금 결제에
따른 달러화 매수가 수출물량 공급보다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시중원화자금사정 악화와 원화절상 분위기로 달러화는 약세를
면치못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화요일부터는 외국인주식투자자금과 기업들의 월말
수출물량 유입이 점차 증가하면서 달러화가 원화에 대해 달러당
761원대로 하락했다.
주말에 접어들어서도 달러화는 개장초 약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월말수출대금이 예상보다 적게 유입되자 이번주초 결제수요에
대비한 선취매수와 달러값 상승을 예상한 일부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달러보유를 늘림으로써 강세로 반전되어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는 월초인 관계로 우리나라의 수출입구조상 수입대금결제에
따른 달러화의 매수가 우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4월말 수출물량의 이월과 투신사에서 설정한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의
유입 및 시중원화자금사정 악화에 따른 부담등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초인 월요일(근로자의 날)이 휴일인 관계로 화요일은 수입업체들의
4억달러정도에 달하는 결제수요가 예정되어 있어 달러화의 강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달러당 764원대에서는 투기적 매도세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원화절상 심리가 외환시장에 여전히 팽팽해 있어 달러화의 상승이
제약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주중인 수요일은 수급상 균형을 이루어 원.달러환율이 조정을 보일
것으로 짐작된다.
목요일엔 다음주초 결제수요에 대비한 기업들의 달러화 선취매수에
따라 다시 강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금주 원.달러환율은 761~765원 사이에서 급격한 등락없이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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