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교환기 전제품이 러시아의 형식승인을 획득했다.

28일 삼성전자는 러시아 통신성으로부터 지난 91년 중소도시용 교환기 형식
승인을 따낸데 이어 최근 대도시용과 농어촌용 교환기에 대한 형식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교환기 업계는 지금까지 러시아로부터 중소도시용 교환기의 형식승인
만을 취득,이 기종만을 수출해왔으며 대도시용 교환기의 경우 미AT&T,스웨덴
의 에릭슨,독일의 지멘스,프랑스의 알카텔등의 선진기업들이 러시아의 이
기종 시장을 차지해왔다.

삼성은 이번 형식승인 획득으로 국내업계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시장에
전교환기 기종을 수출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교환기에 대한 형식승인획득과 함께 무선 셀룰라시스템에 대한
형식승인을 취득하는 한편 오는 6월까지 무선호출시스템에 대한 형식승인을
받을 예정이라며 러시아 무선통신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무선호출시스템의 경우 형식승인 획득과 동시에 러시아의 사마라시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삼성은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자사의 중소도시용 교환기의 러시아 수출규모가 지난92년
1백70만달러에서 지난해 3천6백만달러로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천5백만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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