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과업계에 무설탕바람이 불고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태제과가 내놓은 무설탕껌 덴티큐가 비만증을
우려한 신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자 제과업체들이 아이스크림
초콜릿에서도 잇따라 무설탕제품을 내놓고 있다.

롯데제과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설탕이 전혀없는 1천원짜리 초콜릿"제로"를
개발,20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제품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겨냥해 개발된 것으로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인 파라치노스를 넣어 단맛을 냈다.

롯데제과는 초콜릿을 즐겨먹는 소비자들이 비만증때문에 초콜릿을 점차
기피하고 있다고 판단,설탕이 없는 초콜릿을 내놓았다.

껌분야에서는 지난해초 해태제과의 무설탕껌 덴티큐판매가 늘어나면서
롯데제과는 덴티스트,동양제과는 워시라는 브랜드로 잇따라 무설탕껌을 시판,
업체간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이스크림의 경우 해태제과가 아이스크림부분에 설탕을 넣지않은
"뉴부라보콘"을 내놓았으며 캔디분야에서는 동양제과가 지난해 "오후에 홍차"
를 시판,무설탕제품을 늘리고 있다.

업계는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칼로리가 낮은 저칼로리제품 쪽으로
소비패턴이 바뀔 것으로 판단,제과업체들이 무설탕제품생산을 계속 늘려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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