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호남정유사장은 "휘발류시장도 머지않아 품질의 차별화를 통한
본격적인 경쟁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허사장은 "지금까지는 휘발류시장이 공급자시장이어서 소비자가 품질을
따질 겨를이 없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져 소비자들도 휘발류라고 다같은
휘발류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따라서 앞으로는 "국내차량의 구조와 운전자의 운행습관을 면밀히
조사해 그에 적절한 휘발류를 생산.판매하는 회사만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