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무역 패션업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한편 기존화장품사업은 고성장 전략을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이달부터 에바스화장품의 사령탑을 맡은 김해근 대표이사사장은 올해를
전기로 지속적인 공격경영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창업주 김한복명예회장의 차남으로 부사장에서 승진한 김사장은
"임원및 부서장들에게 대폭 권한을 넘기는동시에 철저한 책임을 묻는
업무책임제시행을 공언했다"며 이를 통해 능력위주평가를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의 기본방침과 관련,"개발품목을 줄이는 대신 히트상품을
육성, 틈새시장확보에 주력하면서 광고차별화전략과 함께 선진국과
같은 고급직영매장등 새로운 유통경로개척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국내시장의 공급과잉현상에 대처키위해 해외시장개척을 게을리할수
없다는 김사장은 7년전 진출한 중국시장공략강화를 올해 최우선과제로
꼽고 상반기내 북경에 지점을 개설, 현지판촉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시작한 신방판사업이 순조러워 올해 800억원의 매출목표
달성이 무난하다고 자신하는 김사장은 오는 2000년까지는 외형
2,000억원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에바스화장품은 기독교적 기업문화가 정착, 찬양선교단을 조직해
복음전도활동을 벌이는 한편 재활원 양로원등과 자매결연, 재정지원을
하고있다.

김사장은 개인적으로도 소년소녀가장돕기모임인 "주양이나라"를
결성, 활동하고 있다.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5일자).